합병회사 이트론, 흑자전환 성공
입력 : 2014-03-07 11:25:33 수정 : 2014-03-07 11:29:30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적자를 보던 코스닥 상장사 네오엠텔이 수익성 좋은 디지털헨지를 인수·합병해 만든 회사 이트론(096040)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산장비 전문업체 이트론은 7일 작년 실적 집계결과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561%나 늘어난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트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였던 네오엠텔이 지난해 5월 시스템통합(SI) 주력업체인 디지털헨지를 인수·합병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3년 연속 적자를 보였던 네오엠텔이 매출과 수익성이 좋은 디지털헨지를 인수해 흑자를 낸 것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합병 후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두 회사의 합병은 코스닥 시장에서 성공적인 합병사례로 꼽힐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올해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아이템인 가상 디바이스 인터페이스(VDI) 사업이 자리를 잡고 주력인 서버 및 스토리지의 신규 및 장비 대체에 따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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