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푸틴, 크림 합병 조약에 서명.."크림은 러시아 영토"-CBS뉴스
입력 : 2014-03-19 07:58:36 수정 : 2014-03-19 08:02:4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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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크림 합병 조약에 서명.."크림은 러시아 영토" - CBS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국들 사이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푸틴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연설 직후 크림 공화국의 지도자들과 만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합병 조약은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승인과 의회의 비준을 얻어 발효되는데요. 비준 절차는 이번 주말 쯤 완료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의회 연설을 통해 "크림반도는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토의 일부"라며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에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어제 전화 통화를 했고, 그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의지가 없다"며 "크림 이외의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2월 美 CPI 전월대비 0.1% 상승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식품 가격이 오르고 에너지 가격은 내렸는데요.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미 노동부는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지수이자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였는데요. 다만 전년 대비로는 1.1% 상승에 그쳐, 직전월의 1.6%보다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입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전체 물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 가격이 0.4% 상승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대비 0.1% 상승했는데요. 이 역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 기간 시간당 실질 임금은 전달보다 0.3% 오른 10.34달러로 집계됐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1.1% 올랐습니다.
 
마이클 한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2년째 연준의 목표치 2%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美 2월 주택시장 엇갈린 흐름..착공건수▼ 허가건수▲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주택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착공건수는 예상 밖에 감소하고, 또 신규 주택 허가건수는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율 90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수정치 90만9000건과 예상치 90만8000건을 하회하는 결괍니다.
 
비정상적인 한파에 건설 업체들이 신규 착공을 연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앞서 지난 1월에도 착공건수는 11%나 줄어든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신규 주택 허가건수는 전달보다 7.7% 증가해 연율 102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자, 2009년 중반 침체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다가구 주택의 건축 허가가 24.3% 급증하며 전체 지표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고, 단일 주택 건축 허가는 1.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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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