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HD 패널 점유율 급상승..1위 대만 추격
입력 : 2014-03-28 17:25:01 수정 : 2014-03-28 17:29:0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계 초고해상도(UHD) 패널 시장에서 한국이 저력을 발휘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에 그쳤던 한국은 올해 중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2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가별 점유율은 대만이 52.8%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33.2%)과 중국(11.6%), 일본(2.5%)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한국의 UHD 패널 시장점유율은 6.2%에 불과했다. 당시 1위 대만(85.3%)은 물론, 중국(7.7%)보다 더 뒤쳐졌다.
 
하지만 한국은 7개월 새 점유율을 5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대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HD 출하량은 8만7000개, 점유율은 29.1%로 세계 2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UHD 출하량이 4만5000개로 점유율 11.4%로, 중국의 차이나스타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이노룩스는 16만개(40.2%)로 1위를 차지했고, AU옵트로닉스(AUO)가 5만개(12.6%)로 3위에 올랐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임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