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기도 , 與 지지자 제외·연령별 투표율 보정식 여론조사"
입력 : 2014-04-13 19:41:20 수정 : 2014-04-13 19:45:1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직 사퇴 논란까지 빚었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세 분 후보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하고 연령별 투표율을 보정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포함하지 않는 안은 김상곤 전 교육감의 입장을, 연령별 투표율 보정은 김진표 의원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각 후보자의 입장을 고루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투표율 보정은 가장 최근 실시한 전국 투표인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기준으로 한다.
 
양 위원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원이 지난 금요일에 제시한 안과는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세 분 다 적극 수용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또 "일정이 촉박해 발표 결과를 번복하거나 수정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경기도지사 경선룰에 관한 당의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 13일 원혜영 의원의 절충안을 수용하고 선거 운동 중단 입장을 철회하는 김진표 의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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