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실적 부진 예상..목표주가 '하향'-우리證
입력 : 2014-04-14 08:11:28 수정 : 2014-04-14 08:11:2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1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국내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과 중국 사업 성장 정체가 겹치면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6748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923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2분기부터 성장률이 호전될 것"이라며 "국내 제과 수요 저항이 마무리되고, 중국 심양 공장 가동 본격화와 광저우 공장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전통 채널 침투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성장률 제고가 기대되는 2분기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과 촉매제가 없다"면서도 "이미 주가 하락 통해 실적 실망감을 소화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 여지는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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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