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중 국제택배 12시간 이상 빨라진다
입력 : 2014-04-15 11:08:10 수정 : 2014-04-15 11:12:3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대한통운은 15일 중국 3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인 위엔통수디(이하 위엔통)와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전국 집배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중 기업 간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과 위엔통은 ▲한-중 국내 택배배송 네트워크 공유 ▲한-중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CJ대한통운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 확대 등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 간의 국제특송 서비스는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중국 국제택배의 경우 주요 도시는 대부분 다음날 도착이 가능하며, 내륙 서부지역은 4일 이내에 전달된다. 중국-한국의 경우에는 이틀 내에 국내 전국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위엔통은 중국 전역에 67개의 물류센터와 1600개의 지점, 6000개의 서브 오피스 및 4대의 전용화물기와 10만여명의 물류인력을 운영하며 중국 전역에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위엔통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샹종 위엔통 총재(왼쪽)와 어재혁 CJ대한통운 중국사업담당 상무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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