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22일 열린 대검찰청 주례간부회의에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했던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지 못해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합동수사본부를 비롯해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일선 검찰청과 이를 지원하는 대검찰청 관련부서에서는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해 관련자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총력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걱정을 악용하는 스미싱, 유언비어 유포 등 사범을 엄단할 수 있도록 일선 검찰청에서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이어 "최대한 신속·정확하게 변사사건을 지휘·처리해 유족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 유관기관이나 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피해자 가족 등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이나 피해자 가족 등의 정신적 안정·치유 등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이날 부산지역 해운업계 비리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를 실시할 것을 부산지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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