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우크라이나 동부 국민투표 단행 소식에 하락
입력 : 2014-05-09 16:39:13 수정 : 2014-05-09 16:43:1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6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7.13포인트(0.25%) 내린 6822.12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93포인트(0.42%) 밀린 4488.31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9.25포인트(0.20%) 하락한 9588.1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예정대로 단행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지난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연기하라고 요구했지만, 친러계 반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을 표방하는 분리독립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되는 영국 무역수지와 산업생산 등 지표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0.53%), BNP파리바(-0.16%), HSBC홀딩(-0.13%)이 하락세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은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 전망치를 낮춘 탓에 1.97%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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