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 바닥찍을 것-교보證
입력 : 2014-05-14 08:24:17 수정 : 2014-05-14 08:24:1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14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웹보드 게임규제 영향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분기 실적에서 웹보드 게임규제 영향을 확인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실적발표 전부터 우려감에 주가가 먼저 빠지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에서 규제 영향력이 더욱 컸다고 판단되면서 조정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1분기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들면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심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가 분기 전체에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바닥 칠 것"이라며 "또한 웹보드 게임의 수익성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수익성 악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부문의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부문 성장과 4월말 100% 자회사로 편입한 피앤피시큐어 실적 반영으로 3분기 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상반기에 30여개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6월에는 PC게임 '풋볼데이'를 글로벌 8개 언어로 런칭할 계획이라 웹보드 규제에 따른 실적 감소를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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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