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쇼핑한다..1분기 모바일쇼핑 3조원 육박
전체 인터넷쇼핑 거래액은 1분기 10조4680억원
입력 : 2014-05-27 12:00:00 수정 : 2014-05-27 12: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쇼핑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거래액만 3조원에 육박했다.
 
27일 통계청이 펴낸 1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8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6.6%가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쇼핑 거래액 역시 1분기 10조46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6% 증가했다.
 
국내 소매판매액에서 인터넷쇼핑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매판매액 중 인터넷쇼핑 비중은 2012년 9.7%에서 2013년 10.9%로 늘었고, 1분기 실적만 놓고보더라도 지난해 1분기 10.5%에서 올해 1분기 11.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여행 및 예약서비스(25.6%)와 스포츠·레저용품(24.8%), 아동·유아용품(22.1%), 화장품(20.3%) 등에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서적(28.4%), 꽃(20.4%), 컴퓨터 및 주변기기(17.0%) 등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은 여러상품을 일괄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 종합몰과 특정 상품이나 상품군만 구성해서 판매하는 전문몰로 구분되는데, 1분기에는 종합몰의 경우 전분기보다 거래액이 3.8% 감소했고, 전문몰에서의 거래액은 전분기보다 7.9%가 늘어났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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