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보폭 어디까지..폭스바겐, 2000만원대 '제타' 내놓다
입력 : 2014-06-03 14:31:38 수정 : 2014-06-03 14:36:03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폭스바겐은 3일 전 세계에서 96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타(Jetta)'의 가격을 국내에서 최대 20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가격을 낮춰 국내시장 잠식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인기 라인업인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기존 3190만원에서 200만원 인하된 2990만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추가 옵션에 포함돼 있던 59만원짜리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돼 혜택은 늘어났다.
 
제타 2.0 TDI는 기존 3600만원에서 60만원 인하된 3540만원으로 판매된다. 여기에 바이오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후방 카메라 등 350만원 상당의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세단을 선호하는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제타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본 옵션을 강화하고 가격을 낮췄다"며 "그동안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중형 세단의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제타 2.0 TDI.(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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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