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4시 전국 투표율 49.1%..최종 투표율 60% 돌파 힘들듯
입력 : 2014-06-04 16:19:40 수정 : 2014-06-04 16:26:00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4일 오후 4시. 전국 투표율(사전투표율 합산)은 49.1%로 나타났다.
 
투표 종료까지 2시간 남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투표율이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잠정 총 투표자 수는 2029만5575명이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의 투표율은 49.7%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다소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으로 4시 현재 59.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강원 56.5%, 제주 56.4%, 세종 56.3%를 기록 중이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대구로 44.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45.6%), 인천(46.1%), 울산(46.7%)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애초 선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나 정작 본 투표일에서 투표일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여·야 정치권은 당 지도부까지 나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4시쯤 각 당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였고 ▲4회(2006년) 51.6% ▲3회(2002년) 48.8% ▲2회(1998년) 52.7% ▲1회(1995년) 6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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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