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720억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입력 : 2014-06-23 11:09:27 수정 : 2014-06-23 11:14:0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7020만달러(한화 72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연결되는 남북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제3의 도시인 다낭시와 꽝아이주를 잇는 총 연장 약 140Km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처다.
 
이 고속도로에서 롯데건설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를 재원으로 하는 5개 공구 중 4 공구(14.6km) 공사를 2013년말 수주했다. 완공에는 착공 이후 3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베트남 고속도로와 랜드마크 공사 실적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랜드마크가 될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 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를 시공 중에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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