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獨경제지표 앞두고 '상승'
입력 : 2014-06-24 16:30:36 수정 : 2014-06-24 16:35:0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대비 14.34포인트(0.21%) 상승한 6814.9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독일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5.19포인트(0.15%) 높아진 9936.1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5.37포인트(0.34%) 오른 4530.94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라크 총리를 만나 "통합정부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독일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가 집계하는 6월 기업 경기신뢰지수는 110.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직전월의 110.4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로 예정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연설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크 카니 총재는 시장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로이츠TSB그룹(0.77%), 바클레이즈(0.70%) 등 영국 금융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독일 자동차 회사 BMW의 주가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에도 2%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감원 계획이 전해진 BHP빌리턴의 주가도 0.30%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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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