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獨 경제지표 부진..혼조
입력 : 2014-06-25 05:30:06 수정 : 2014-06-25 05:34: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 악화 탓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0.20%) 하락한 6787.0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17.16포인트(0.17%) 오른 9938.0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77포인트(0.06%) 상승한 4518.34를 기록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가 발표한 독일의 6월 기업신뢰지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Ifo는 이달의 기업신뢰지수가 109.7로 지난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의 비둘기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날 런던시장 관저에서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에 영국 노동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돼야 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조기 인상설에 반대되는 입장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85%), 로이츠TSB그룹(-0.59%), 도이치뱅크(-0.33%)가 하락 마감했다.
 
플랜트시공업체 페트로팍은 신규 수주가 줄었다는 소식이 나간 이후 1.77% 하락했다.
 
반면 스위스 다국적 농업기업 신젠타는 몬산토가 이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5.72% 올랐다.
 
지구과학 기업 CGG는 소시에테제네럴이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덕분에 2.9% 상승했다.
 
BMW도 UBS가 이 회사에 '매수' 의견을 내놔 2.9%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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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