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포스코, 원화가치 상승 주가호재"
입력 : 2009-03-18 09:19: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포스코에 대해 "최근 원화 가치의 반등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5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포스코의 주가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급변하는 원·달러 환율"이라며 "포스코는 원재료를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화 가치의 반등은 주가에 호재"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장기적으론 원·달러 환율과 크게 상관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환율 변동성이 심해지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 : 하이투자증권>
 
 
현재 원화 가치가 점점 회복 추세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포스코의 주가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포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은 원가 부담이 높아진 것을 반영, 예상보다 부진한 49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환율 등 거시 지표상의 불안요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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