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TV 실적 모두 '긍정적'-동부證
입력 : 2014-06-27 08:09:30 수정 : 2014-06-27 08:09:3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부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의 양 축인 휴대폰과 TV가 힘을 받으면서 하반기 영업이익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4893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휴대폰의 흑자 전환, 에어컨 사업부(AE)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홈 엔터테인먼트(HE) 본부의 슬로우 다운에도 불구하고 전사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휴대폰의 흑자 전환이 긍정적이다.
 
권 연구원은 "G3가 5월말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LG전자의 이전 어떤 제품보다도 출하량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LG전자 휴대폰이 2분기에 흑자 전환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G시리즈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20%를 소폭 상회하면서 모바일사업부가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G3가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하게 출하되면서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볼륨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가 규모가 커지고, TV는 2분기 재고 슬림화 후 하반기에 출하량이 증가하고 UHD TV 비중이 커지면서 연간으로 3%대 이익 기반은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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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