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긍정적-신영證
입력 : 2014-07-02 08:57:37 수정 : 2014-07-02 09:02:0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2일 POSCO(00549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하락에 따라 수출-원재료 수입의 시차가 반영돼 POSCO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해도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돼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원가 하락 요인이 극대화되어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는 판매량 소폭 증가와 환율 영향,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저가 원재료가 투입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국제 철강가격 부진에 제품가격도 하반기에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철광석 공급과잉으로 원료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보여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POSCO가 동부제철 인천공장, 당진발전 인수를 포기하면서 재무개선 의지를 확인 시켜줬다"며 "현 최고경영자(CEO)체제에서 계획하고 있는 재무개선과 수익성 확보 노력은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되고, 앞으로 포스코에너지 기업공개(IPO)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POSCO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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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