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지점 통폐합등 경영효율화 조치..임원도 33% 감축
입력 : 2014-07-15 13:56:00 수정 : 2014-07-15 14:00:3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이 본사와 지점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5일 HMC투자증권은 "저수익, 저효율의 증권산업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것으로 판단돼 지점 통폐합과 희망퇴직 등 경영효율화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원진도 책임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난해(18명) 대비 올해 말까지 33%를 감축할 예정이다.
 
HMC투자증권의 이번 희망퇴직은 현대차그룹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지난 6월 진행한 직원 설문 조사에서 응답 임직원의 84%가 희망퇴직을 찬성(조건이 좋으면 고려할 할 만하다)했다고 설명했다.
 
위로금은 타 증권사와 달리 근속년수가 아닌 직급에 따라 지급한다. 이에 따라 부장급은 최대 2억3000만원(월급 35개월분), 차장급 최대 2억원, 과장급 최대 1억7000만원, 대리급 9000만원, 사무전담지원금 1000만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HMC관계자는 "향후에는 이번과 같은 희망퇴직이 다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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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