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하나대투
입력 : 2014-07-29 07:49:06 수정 : 2014-07-29 07:49:0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8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15억원 적자대비 적자폭은 축소되지만 3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일본노선 수요가 아직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세월호 영향으로 예객 수요가 예상보다 소폭 둔화되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7, 8월 여객 여름 성수기에 맞춰 대형기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효율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여름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846억원이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원화강세로 내국인 출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화물은 8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A380대형기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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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