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복합 PMI 확정치 53.8..예비치 하회
독일·스페인 호전..프랑스·이탈리아 고전
입력 : 2014-08-05 17:25:55 수정 : 2014-08-05 17:30:2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지난달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지난 7월 복합 PMI가 53.8로 예비치인 54.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난 6월 확정치인 52.8을 앞서는 수치로 3개월래 최고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지수 상승을 이끈 국가는 독일과 스페인이었다.
 
독일의 복합 PMI는 55.7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페인은 53.1로 2개월래 최고점을 찍었다.
 
프랑스도 49.4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경기 위축을 뜻하는 50선을 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53.1을 기록하며 50선을 웃돌았지만,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이전보다 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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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