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창지즈 피자 화장실 몰카
입력 : 2014-08-07 15:55:47 수정 : 2014-08-08 11:23:46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가게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발견돼 구설수에 올랐다.
 
7일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유명 피자 가맹점 중 하나인 충남 천안의 모 매장 건물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이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휴대전화의 주인은 이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22)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자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휴대전화 알람음이 울려 주변을 살펴보니 검은 비닐 봉투안에 촬영모드로 설정된 스마트폰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기심으로 지난 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 해왔으며, 5건 가량의 동영상이 녹화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로 촬영된 동영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충남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 A씨 스마트폰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했으며, 촬영된 동영상의 유포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본사 관계자는 "채용도 가맹점주가 직접 알아서 한것이며 아르바이트생인지 직원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일단 보고를 받고 확인작업 중이며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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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