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2분기 영업익 664억6100만원…전년比 25%↑
상반기 전체 매출 1조1316억원, 영업익 1219억원
입력 : 2014-08-11 17:10:59 수정 : 2014-08-11 17:15:3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 C&C(034730)가 11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64억6100만원, 매출 6078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25.5%와 11.2%가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1조1316억3100만원, 영업이익 1219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에 "프리미엄 IT서비스 기반 사업·수익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라며 "글로벌 사업과 비IT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균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 C&C의 이번 실적에서는 글로벌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에서 전년 동기 785억원 대비 110.8%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1655억원의 글로벌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는 대형 사업 및 수익 중심의 사업 수주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성공적인 IT서비스 질적 변화를 이뤄내고,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며 6431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SK C&C는 향후 변화된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산업별 맞춤형 ICT융합서비스·솔루션 지원체제 구축과 함께 ▲스마트·모바일 기반의 업무 혁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로그분석 및 고객상품·서비스선호도 분석 ▲IoT 기반의 생산·고객 서비스 스마트화 등 다양한 고객 가치 혁신 사업 창출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 C&C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또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사업과 함께 반도체 관련 사업 중 하나인 USB, 마이크로SD, SD카드 등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SK C&C는 이미 지난해부터 홍콩에 위치한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 업체인 ISD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SK C&C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IT서비스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과 비IT 사업의 성과 창출 가속화를 통해 매출 2조 56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의 올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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