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투자시계)정책대응과 금융위기의 '시소게임'
입력 : 2009-03-26 08:29:3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넘어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이 이번 랠리의 일등공신이다. 자금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 주택시장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환율도 안정되고 있다.
 
26일 여의도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은 금융위기보단 정책대응 쪽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정책대응과 금융위기라는 시소게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달 말로 예정된 GM을 비롯한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향방과 부실자산의 원만한 처리과정, 어닝시즌 도래, 해소되지 못한 동유럽 금융시장의 불안 등 언제든 분위기를 반전시킬 변수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진단했다.  

증시 내부적으로도 길었던 박스권에서의 탈출에 대한 흥분감이 높아지고 있고,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지만 한 템포 숨을 돌리는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목접근에 있어서 금융주와 환율수혜주, 원자재관련주의 관심은 유효해 보인다는 입장이다.
 
특히 밸류에이션이 업종 내 상대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SK에너지,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한국금융지주 등을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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