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세 지속..'휴가철' 영향
입력 : 2014-08-19 06:00:00 수정 : 2014-08-19 0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생산자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지난 4월까지 1년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가 지난 5월 보합세에 이어 지난달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News1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생산 물건을 도매상에 판매하는 단계에서 산출한 물가 지수로 생산자가 물건을 만드는 비용이 얼마나 올랐는가를 보여준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공산품 하락폭이 축소됐고,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가 상승했다"며 "특히 음식점과 숙박 물가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올랐다.
 
품목별로는 휴양콘도(8.8%), 호텔(4.2%) 등 음식점 및 숙박이 1.9% 상승했다.
 
운수에서는 택시(7.5%), 전세버스(4.5%) 등이 올랐다.
 
공산품의 하락폭도 감소했다. 화학제품이 전년대비 2.4% 낮아졌고, 화학제품이 1.2% 떨어졌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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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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