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여야, 세월호특별법 논의 지속
입력 : 2014-08-19 06:00:00 수정 : 2014-08-19 06:00:0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여야, 세월호특별법 논의 이어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다시 임한다.
 
그동안 여야는 수차례에 걸쳐 비공개 접촉을 가졌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동안 만남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던 새정치연합은 18일 그동안의 여야 원내대표 간 접촉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새누리당은 겉으로 완강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특별검사 추천과 관련해 특검추천위원회 국회 몫 4명 모두를 여야 합의로 임명할 수 있다는 양보안을 들고 나왔다.
 
여야 협상이 19일 전격적으로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타결할 경우, 여야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경제입법과 국정감사 입법 등을 일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합의에 실패할 경우,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며 '원포인트 국회' 등을 통한 본회의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News1
 
◇김종덕 문화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국회에서 실시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덕성과 정책 능력 검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덕성 측면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과 그로 인한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은 뒤, 후보자 내정 직후 공제분을 뒤늦게 납부한 것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논문으로 연구비를 중복 수령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정책 질의에서는 김 후보자가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홍보 전문가인 김 후보자를 상대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 홍보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모두 김 후보자에 대해, 대체적으로 도덕적 흠결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도덕성 검증 보다는 정책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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