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교전 중단키로 '합의'
"이번 합의로 평화 이룩할 수 있을 것"
입력 : 2014-09-03 17:39:51 수정 : 2014-09-03 17:44: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지역에서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우크리아나 언론 키예프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이 전화로 동부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한 끝에 항구적으로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로센코 대통령 측 관계자는 "논의 끝에 돈바스에서 항구적으로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평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브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동부 사태 해법을 두고 양 정상은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키예프포스트는 양 정상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양국은 서로의 군사행동을 비난하면서 좀처럼 평화 협상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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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