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KT위즈, 수원야구장 운영 위·수탁 협약
입력 : 2014-10-07 15:01:19 수정 : 2014-10-07 15:01:19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내년부터 1군 리그에서 기존 9개 팀과 경쟁할 KT 위즈가 수원시와 7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야구장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구단에게 자율적 구장 운영을 맡긴 선진적 야구장 위탁 사례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박흥식 문화교육국장, 김영수 KT스포츠 사장, 김진훈 야구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KT스포츠에 수원야구장 및 부대시설의 독립적 관리 운영(5년 단위 연장)을 위탁하고 매점 운영 및 광고, 명칭사용 등의 수익 사업권을 부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내 굴지의 통신기업 kt가 운영하는 야구단 유치와 그에 걸맞은 야구장 건설로 이제 수원은 전국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야구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KT위즈 야구단이 매 경기 투지 넘치고 신바람 나는 야구로 120만 수원시민과 1200만 경기도민들께 흥겨움과 감동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사장은 "수원야구장을 국내 최고 수준의 팬 친화적 구장으로 변모시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염태영 시장님과 수원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 KT위즈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팬 서비스를 통해 수원야구장이 여가 선용 및 문화 생활의 국내 최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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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