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경기 바닥 근접"
입력 : 2009-04-06 14:28: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급격하게 줄던 항공 수요 감소세가 완만해지면서 항공경기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항공운송사업 보고서에서 항공 수요 감소세가 바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공항의 전체 운항횟수는 16406회로 1년 전보다 6.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 11%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준 것이다.
 
국제선 여객 수송은 2219천명, 전체 수송 화물은 2278백톤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2%, 14.8%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감소율은 각각 4개월,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의 지난달 운항횟수가 5960회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여객수송은 8842천명으로 1년 전보다 4.6%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이후 감소폭은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달 화물수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1.2%10.9% 감소해 지난 12월 이후 감소 속도가 줄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원ㆍ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항공 수요 회복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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