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셋값으로 새 집 마련 '분주'
입력 : 2014-11-09 13:56:31 수정 : 2014-11-09 13:56:3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2주 연속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나날이 열기를 더해가는 신규 분양시장과는 달리 기존 매매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전세가율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69.4%를 기록하며 7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이 가깝고 학군이 우수해 입지가 뛰어난 곳은 단연 인기가 높지만, 이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변 아파트 단지가 노후한 곳이 많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SK건설이 분양하는 '강변 SK VIEW'는 학군과 개발호재를 비롯, 도심 접근성까지 갖춘 서울 구의동 일대에서 5년 만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강변 SK VIEW 견본주택 현장 (사진=방서후 기자)
 
'강변 SK VIEW'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4-5 일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3개동 총 33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96가구 ▲전용면적 101㎡ 1가구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 26~29㎡ 133실 규모다.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4베이(84㎡A, 84㎡B) 설계를 적용해 자연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고, 최상층 펜트하우스에 1가구만 공급되는 전용 101㎡는 한강을 비롯한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나오는 첫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구의동 일대는 입지와 학군이 모두 우수하지만 주변 아파트들이 노후한데다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어 자녀 교육에 민감한 30~40대 학부모들이 견본주택에서 상담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변 SK VIEW'가 들어서는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는 서울시가 구의역 일대 38만㎡를 첨단 업무·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곳으로, 지역 내 지식정보산업벨트와 더불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건대입구역 고층복합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노원구 은행사거리와 함께 강북 대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구의동에 위치해 구남초, 광진중, 광양중·고, 양진초·중, 건대부속고, 동대사대부속여중·고교 등 지역 명문학교들이 가깝고, 아차산로와 광나루로 사이에 밀집한 유명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한 견본주택 내방객은 "서울에서 4베이 구조에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해서 5억6000만원대 분양가라고 하니 꽤 끌린다"며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변 SK VIEW'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6000만~5억8000만원 선으로 인근에 준공된 지 2년차에 접어든 아파트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형성돼 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강남과 시청 등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올림픽대교, 잠실대교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강변 테크노마트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쇼핑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강변 CGV, 롯데시네마, 건국대병원, 아산병원 등 문화 및 의료시설이 인접해 생활에 편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건물 외관을 격자 패턴의 입면디자인을 선보여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아 발코니 면적을 최대한 확보한 것은 물론, 가변형 벽체가 도입돼 실용적인 평면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견본주택 내방객은 "학군과 지하철역 앞이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가격 메리트가 있는 편인 것 같고, 새 집이라 그런지 구조도 마음에 든다"고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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