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야후가 동영상 광고업체인 브라이트롤(BrightRoll)을 인수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야후는 브라이트롤을 6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브라이트롤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8년된 스타트업 회사로 야후가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구글, AOL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56% 성장한 59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구글은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고 AOL은 작년에 4억달러를 투자해 어댑닷TV를 인수한 바 있다.
야후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올해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트롤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수익성이 큰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건은 메이어 CEO가 야후에 와서 추진하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기업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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