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시한 내에 성사되지 못할 것"
입력 : 2014-11-24 07:15:14 수정 : 2014-11-24 07:15:2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포괄적 핵협상이 기한 내에 이뤄질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BBC는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을 인용해 이란과 서방 주요국이 포괄적 협상 타결 시한인 24일까지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팀의 한 관료는 "짮은 시간 동안 여러가지 이슈를 다루고 토론해야 한다"며 "24일까지 협상을 성사시킨 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상 시한을 뒤로 연기하는 방안을 추가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이 핵 생산 능력을 줄이는 대신 경제제재를 완화해 주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란 협상팀의 한 인사는 "원심 분리기 개수, 우라늄 농축 능력, 경제 제재 해제 기간 등을 놓고 서방과 합의점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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