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KB금융, LIG손보 인수 내달중 결정"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내정설 "근거 없어"
입력 : 2014-11-25 23:39:28 수정 : 2014-11-25 23:39:3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5일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부분감사를 실시한뒤 내달중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의 질의에 "KB가 LIG를 편입하는 것은 법과 규정에 따라 경영관리능력을 검토해보고 그에 대한 판단이 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News1
 
그는 "최근까지 이뤄지는 KB의 지배구조나 내부통제를 보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내달 초쯤 금감원이 부문검사를 실시해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며 "그 결과를 갖고 내달 중에는 금융위를 개최해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의 은행연합회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인사만 있으면 항상 내정설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인사시스템은 내정설이나 당국 관여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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