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내달 보험 법인대리점 검사
입력 : 2009-04-09 17:45:00 수정 : 2009-04-09 19:31:0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당국이 다음달 보험상품의 주요 판매채널로 떠오른 대형 보험 법인대리점(GA)에 대한 검사에 본격 착수한다. 
 
강영구 금융감독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계약 부실관리, 과도한 선지급 수당요구, 수당 미환수 등 문제가 있어 GA에 대해 실태파악을 진행했으며, 5월 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번 기회에 GA에 대한 개념과 실태, 문제점, 개선방안까지 모두 살펴볼 것이며, 검사 후 위규사항이 드러나면 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형대리점 뿐아니라 대리점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GA의 불법 모집행위를 유발하는 보험사들도 검사대상이다.

최근 GA는 보험업계 수입보험료의 20%의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설계사를 100명이상 보유한 대형 GA133곳에 이르는 등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 본부장은선박 선수금 환급보증(RG) 보험과 관련해 "RG로 인해 보험사 건전성이 저해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는 있다", "매일 체크하고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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