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감독프레임, 규제중심에서 원칙중심 전환"
관행적 종합검사 대폭 축소..직원 제재도 금융사에 위임
입력 : 2014-12-11 08:36:45 수정 : 2014-12-11 08:36:45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감독 프레임을 규제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에서 "관행적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하고, 직원 제재도 최대한 금융사가 조치하도록 위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사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진취적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창조기술금융 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자금공급도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다만 "금융소비자의 권익 침해 및 금융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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