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 출시
입력 : 2014-12-11 10:02:05 수정 : 2014-12-11 10:02:0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큐브는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위급시 앱을 통해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기기로, 임산부·신생아·유아는 물론 장거리 운전자·호흡기 질환자·수험생 등 공기오염에 민감한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부엌에서 장시간 머무는 일이 잦은 주부라면 가스레인지 옆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입할 수 있지만 에어 큐브가 설치돼 있다면 이산화탄소 누출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에어 큐브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Air Cube T)’ 모델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 C(Air Cube C)’ 모델의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특히 '52×52×52mm' 크기로 휴대가 쉽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SK텔레콤이 ‘사용자 본인이 위치한 장소’의 공기 질을 확인하고 앱과 연동시켜 각종 대응 메시지 및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앱세서리 형태의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11일 출시했다.(자료=SK텔레콤)
 
기존의 전문가용 공기측정기는 대부분 부피가 크거나 가격이 에어 큐브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수십배 이상 비싸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에어 큐브는 전원을 켜면 15초에 1번씩 자동으로 공기의 질을 5단계로 나눠 측정하고, 오염도가 심한 수준을 의미하는 4단계를 넘어갈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또 애플리케이션인 '에어 체크(Air Check)'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에어 큐브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공기오염도 측정을 원격 실행할 수 있고 행동가이드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측정 장소의 5m 반경 공기오염도에 대한 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에어 체크 앱은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등에서 '에어 체크' 또는 '에어 큐브'를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에어 큐브는 11일부터 11번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 모델이 9만5000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C’ 모델이 14만9000원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에어 큐브를 통해 쾌적한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세서리 제품을 연구·개발해 고객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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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