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하노버박람회 참가규모 사상 최대
동반국가 선정..13개 분야 210개사
입력 : 2009-04-13 15:01:00 수정 : 2009-04-13 18:47:4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세계 3대 박람회인 ‘하노버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가 동반국가로 선정되면서 최대 규모인 2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독일 하노버에서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가 동반국가로 선정돼 대기업 25개, 중소기업 176개, 연구기관 9개 등 총 210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는 우리나라는 “MAKE IT WOR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재생에너지와 로봇, 마이크로기술 등 13개 분야에 풍력발전기, 지능형 서비스로보, 바이오센서용 나노칩 등의 기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 참가업체수가 전년보다 21% 증가한 6150개사(61개국)가 출품하고 바이어와 관람객도 24만명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돼, 국내 기계업체들의 수출과 투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기계업체들은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EU 자유무역협정(FTA)효과와 더불어 경기 침체로 인한 기계류 교역 감소를 성장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한-독일간 총리회담과 경제장관 회담을 비롯해 '한·독 비즈니스 서밋',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 '한·독 기술협력 행사'등과 각종 문화행사도 동시에 펼쳐지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영택

김영택 기자의 최신글 뉴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