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KDR차익거래 서비스 실시
입력 : 2009-04-16 12:34: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키움증권은 16일부터 KDR차익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과 한화증권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KDR서비스를 실시하는 셈이다.
 
KDR 차익거래 서비스란 국내에서 KDR을 사서 원주로 바꿔주는 ‘주식예탁증서(DR)해지’와 홍콩에서 원주를 매수해 DR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시장과 홍콩시장 중 저평가된 상품을 매수해 고평가된 시장에서 매도하는 차익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와 홍콩 양 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화풍집단KDR이 유일하다.
 
홍삼영 키움증권 중국주식 담당은 "화풍집단의 경우 실적도 꾸준하고, 원단 생산 가공 분야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기업"이라며 "원주와 KDR간의 가격차가 20% 이상이면 차익거래를 노려볼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차익거래의 장점은 국내 KDR이 상한가에 도달해 매수가 불가능할 때도 홍콩에서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차익거래를 위해서는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기간 리스크가 있고, 국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물량이 620만 DR로 제한이 있어 DR 전환 전에 수량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국제영업팀(02-3787-529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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