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청소년 요리 멘토링 특강 개최
입력 : 2015-01-12 11:18:44 수정 : 2015-01-12 11:18:4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푸드빌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쌍림동 백설요리원에서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요리 부문 2기로 선발된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방식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CJ푸드빌 외식연구소 소속 안선희 셰프와 박연국 셰프가 맡았고, 8명의 외식조리 전공 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했다.
 
먼저 유명 유러피안 가정식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로 활동했던 안선희 셰프는 창의적인 요리 습관을 강조하며, 한식 재료를 활용해 이탈리안식으로 해석한 음식을 선보였다.
 
안선희 셰프가 소개한 메뉴는 코리디로 만든 '바깔라', 냉이페스토를 넣은 제철 '해물스파게티', 알타리로 만든 '피클' 등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인 정길자 궁중병과연구원장의 궁중음식 전수자로 알려진 박연국 셰프는 한식 재료 손질법, 양념 만들기, 조리법 등 기초 한식 과정을 강의했다.
 
이어 전북의 토속음식 '닭장떡국, 경남 지방음식 '언양불고기'와 함께 '더덕샐러드'를 시연하고,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연국 셰프는 "한식의 기본 구성 등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설명 한 마디, 동작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고 거꾸로 학생들로부터 하나를 배워가는 것 같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J푸드빌은 이번 특강에 앞서 신용일 셰프, 오세득 셰프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한식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와 프렌치식 만들기 과정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글로벌 한식을 주제로 한 강연까지 이달 중 총 5회에 걸친 특강을 제공한다.
 
한편 꿈키움 창의학교는 2013년 시작된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요리, 음악, 공연, 방송쇼핑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대멘토(전문가)-멘토(대학생)-멘티(참가 학생) 체계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각 부문의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장학생'에게는 멘토, 인턴, 셀럽 프로그램 참가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0일 열린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요리 부문 특강에서 CJ푸드빌 외식연구소 소속 박연국 셰프가 식재료 손질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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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