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학생들, 달라진 환경 적응이 제일 중요
입력 : 2015-01-20 16:57:08 수정 : 2015-01-20 16:57:0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 배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보통 2월 중순경 반 배치고사가 실시되는데, 중학교 입학 전 첫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예비중학생이 미리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 진단평가로 자신의 위치 파악
  
입학 후 3월 중에는 전국단위 진단평가를 치르게 된다.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의 성취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전국단위로 실시된다. 난이도도 높지 않고 내신에도 반영되지 않는 시험이므로 초등학교 6학년 동안 배운 내용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대게 중학생은 한 학기에 2차례씩 한해 모두 4차례 시험을 본다. 가장 중요한 시험은 1학기 중간고사로 초등학교 때와 달리 성적이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기말고사 때도 중간고사 때와 비슷한 성적을 유지하기 때문에 중간교사 결과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달라진 수업시간에 적응하기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40분이었지만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수업시간이 한 교시 당 45분으로 5분씩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등교시간은 빨라지고 하교시간은 늦어지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필수다.
 
또,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조례와 종례뿐만 아니라 교과목까지 대부분 담당해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중학교는 교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시교육청사이트의 진로탐색 검사 이용하기
 
중학생이 되면 슬슬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사이트 직업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예비 중1은 무료로 진로탐색 검사를 할 수 있다.  검사를 마친 뒤 결과지를 출력해 학교의 위클래스 등 특화된 진로상담실을 찾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마다 상주하는 진로상담교사가 자료를 가지고 내 성격과 흥미, 강점과 약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12개 시·도 초등학교·중학교에서 학습부진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실시된 작년 6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혁신학교인 세명초등학교에서 진단평가 대체 프로그램인 ‘진단활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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