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분기실적)웰스파고, 실적 개선..대규모 상각은 우려
1분기 순익 30억5000만달러(주당 56센트)
입력 : 2009-04-23 08:11: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웰스파고가 1분기 30억5000만달러(주당 56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앞서 지난 9일 발표했던 추정치 30억달러에 부합하는 수치다.
 
웰스파고의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차환대출(리파이낸싱)이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웰스파고는 막대한 규모의 부실채권 상각을 공개하면서 금융주 우려를 부각시켰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4분기에 인수한 와코비아의 부실채권 가운데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류된 채권 372억달러 규모를 상각하면서 28억3000만달러 손실을 봤다.

이밖에 남은 채권에서도 역시 손실이 발생해 손실규모는 3억7100만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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