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中 수출 성장 기대-한투證
입력 : 2015-03-10 08:20:51 수정 : 2015-03-10 08:20:5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중국향 분유 수출의 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향 분유 수출이 전년대비 35.4% 증가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15.9%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분유시장은 정부의 두 자녀 정책, 도시화로 인한 모유 대체 현상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3.9%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수입 분유 선호가 계속되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올라가고 있다"며 "매일유업이 진출한 3선 도시는 소득 증가로 1선 도시대비 분유 소비 증가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분유 수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3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분유는 영업익이 매년 10% 정도 늘어나 실적 향상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커피관련 매출액은 올해 25.2% 늘어나 매출비중이 시유에 이어 2번째로 올라설 것"이라며 "최근 시행되고 있는 도축 증가 외에 8월 원유가격이 제한적으로 젖정될 경우 낙농가의 생산 의자 약화로 원유공급이 축소돼 원유가격 물가연동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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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