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생활권 '힐스테이트 태전' 다음달 분양
입력 : 2015-03-20 17:42:56 수정 : 2015-03-20 17:42:5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차 조감도.(자료=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건설(000720)은 다음달 경기 광주시 태전동 5지구(1461가구)와 태전 6지구(1685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라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태전 1·2차는 광주시의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된 태전지구와 고산지구로 연결되어 1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벨트에 속해 있다.
 
특히, 분당과 판교 접근성이 좋은데다 풍부한 교통호재까지 갖추고 있어 광역생활이 가능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현대건설의 미착공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단지로 평택 세교와함께 올해 상반기 착공 전환할 계획이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최근 이들 사업지에 대해 언급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지 중 하나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미착공PF 규모를 올 연말 2000억원으로 약 75% 이상 줄일 방침이다.
 
광주시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11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오포 3차'가 1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93명이 몰리면서 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됐다.
 
앞서 공급된 'e편한세상 광주역'은 분양 한달 만에 계약을 마치면서 이들 단지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000210) 계열사인 삼호도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어 태전신도시 개발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태전지구는 풍부한 교통망은 물론 인근에 편의 주거생활이 가능해 최근 부각 받고 있다"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들어오기 때문에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판교 생활권, 편리한 교통인프라·생활편의시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기존 3번 국도 외에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17년 완전 개통(현재 일부 개통)이 예정돼 있다. 성남 분당까지 차량으로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광주IC가 단지 인근 35번 국도와 연계돼 서울을 비롯한 광역생활이 가능하고, 특히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개통예정) 광주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신도시급 택지지구 내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태전초, 광남중?고를 비롯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근린공원도 1, 2차 단지에 각각 1개소씩 조성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디자인
 
단지는 광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로 특화된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 남측향(남동, 남서 포함)으로 배치되고 단지 약 70%가 맞통풍 판상형 설계로 제공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내부에는 4베이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고, 다양한 수납공간 설치와 가변형 벽체구성으로 입주민들의 입맛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확장인 안방 발코니와 주방 발코니에 빨래건조, 물품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평면 선택제(일부 세대)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보다 넓고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원터치 절전, 보안 통합 스위치를 이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광주시는 20평형대 공급이 희소한 지역인데다 지난 5년 동안 3000여 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고 자동차 전용도로, 복선전철 등의 교통호재까지 풍부한 지역"이라며 "경기도 광주시 최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내 위치하고 첫번째 힐스테이트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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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