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 토종신약 24호 승인
입력 : 2015-04-17 15:08:37 수정 : 2015-04-17 15:08:37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사진)'가 국내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는 세균의 단백질 합성억제 작용을 통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구조 감염(ABSSSI)의 치료에 사용하는 경구제 및 주사제 형태의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다. 1일 1회, 6일 간의 짧은 기간의 투약으로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수퍼박테리아는 항생제의 잦은 사용으로 내성이 생겨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아 인체 감염 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자사신약 4호, 국산신약 24호인 시벡스트로가 드디어 국내에 허가 승인을 받게 됐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수퍼박테리아의 위협 속에서 시벡스트로의 우수한 내약성, 1일 1회 편리한 투약, 6일의 짧아진 치료 일수의 특장점이 국내 환자들에게도 편의성과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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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