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LG이노텍 신용등급 잇따라 상향
입력 : 2015-05-10 13:30:55 수정 : 2015-05-10 13:30:55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LG이노텍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 A1으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조정에 대해 “고객 다변화, 제품믹스 개선 등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와 영업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차입금 의존도는 2014년 말 33%로 2013년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다.
 
NICE신용평가는 "LG이노텍은 다각화된 사업 및 고객기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방산업 업황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영업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재무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다.
 
LG이노텍은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보했다. 연 1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4조3000억원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임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