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해외창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문제 해소와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청년창업 멘토링사업'에 참여할 멘토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청년창업 멘토링사업은 제조업 생산기술과 노하우, 유휴설비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청년창업가를 연결해 개도국 현지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단체와 유관기관의 기술·창업 노하우를 결집하고 기업가정신과 해외경험을 갖춘 20~39세의 예비 청년창업가와 헌신적인 전통제조업 멘토기업인을 매칭함으로써 개도국에서의 성공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멘토기업은 기술과 노하우, 유휴설비 제공 및 지분투자 등으로 청년 창업가를 멘토링하게 된다. 멘토링 기간은 6~7개월 가량 소요되며 이메일이나 간담회, 직장내 교육훈련, 해외시장 조사 동행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하반기 중 해외창업 유망지역 및 품목을 선정하고 멘토기업과 예비 창업가를 올해 말까지 매칭해 창업 보육과 멘토링을 제공한 후 내년 중반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멘토기업 신청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면 모두 가능하며 7월 15일까지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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