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주식발행 급증
4월 6010억..전월比5232억 ↑
전체적으로는 2.9조 감소
입력 : 2009-05-15 16:3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지난달 주가가 반등하면서 주식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9년 4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액은 601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232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 기록한 778억원의 8배에 달하는 규모다.
 
일단 유가증권시장의 상장법인 등이 늘어나며 유상증자가 늘어난 것이 주식발행 규모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모두 5237억원 규모로 3월에 비해 4651억원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모두 8개 업체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같은 기간 주식발행액이 58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증권공모를 통한 기업의 총 자금조달 실적은 모두 10조9916억원으로,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감소에 따라 지난 3월에 비해 2조8720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회사채 발행액은 7조1105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7793억원이나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1조4746억원 줄었고, 은행채를 제외한 금융채 발행은 5221억원 축소됐다.
 
공모방식을 통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역시 같은 기간 7826억원 감소한 1조6836억원에 그쳤다. 은행채의 경우 3조2801억원을 기록하며 한달 만에 6159억원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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