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 330억 규모 설비투자 완료
입력 : 2015-07-02 10:20:28 수정 : 2015-07-02 10:20:28
무림페이퍼가 진주공장의 설비투자를 완료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인쇄용지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진주공장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세계적인 제지컨설팅 업체인 포리사로부터 자문을 받아 33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후 글로벌 제조설비 전문업체인 독일의 보이스사를 시공사로 확정, 지난 해 5월부터 본격 설비 개조 검토를 시작해 올 6월 시운전을 마쳤다.
 
무림페이퍼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도입한 설비는 최신 '하이브리드 포머'로, 이는 일반 인쇄용지뿐 아니라 산업용 인쇄용지 및 특수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지 생산에까지 최적화된 설비다. 특히 우수한 지합 을 통해 최고의 인쇄품질을 구현할 수 있어 국내 인쇄용지의 품질을 또 한 차례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무림페이퍼는 산업용 인쇄용지, 무림P&P는 펄프와 인쇄용지, 무림SP는 특수지로 그룹 내 펄프·제지 3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지종전문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 진주공장 리빌드 후 설비사진. (사진제공=무림페이퍼)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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