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여성 팬 통해 영유아 시장 잡는다"
영유아 구단용품 전문 쇼핑몰 개설
입력 : 2015-07-24 11:11:29 수정 : 2015-07-24 11:11:29
두산 베어스가 구단 용품 판매 대상을 영유아로 넓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4일 한국 프로야구단 최초로 영유아 용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을 개설했다. 쇼핑몰에서는 0~5세의 영유아 의류 및 각종 용품은 물론 수유용품 등도 판매한다.
 
구단 팬층의 절반 가량이 여성인 두산 구단은 젊은 팬들이 점차 결혼으로 기혼자가 되는 사실에 착안, 올해 초부터 프로스포츠 상품화 전문 기업인 NXT인터내셔널과 영유아 용품의 개발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최종 개발된 용품은 깜찍하고 귀여우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두산 마케팅팀은 "영유아 머천다이징 기획을 담당한 NXT인터내셔널과 함께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해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 구단은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현재 쇼핑몰에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장 득표율이 좋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영유아용품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sportsmust.com/sports/doosan/sh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베어스의 영유아 대상 구단 상품. (이미지제공=두산베어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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