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공백상태가 지속됐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이 전격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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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52, 사진 위) 서울중앙지검장과 국세청장에 백용호(53, 사진 아래)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함에 따라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공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서울지검장에 임명됐던 천 내정자는 충남 논산출신으로 사법고시(22회)를 거쳐 대검찰청 공안1과장·공안부장을 거쳐 대검 공안 기획관을 거친 공안통이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현안분석과 대처가 뛰어나다는게 천 내정자에 대한 주위의 평가다.
천 내정자는 서울 남부지검장과 수원지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수원지검장 재직시절 '원정화 간첩사건'을 직접 지휘했고 올해 부임과 함께 발생한 '용산참사'사건 등 주요 사건도 무난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 1957년 충남 논산 ▲ 경기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22회)▲ 여주지청장 ▲ 대검 공안1과장 ▲ 서울지검 공안2부장 ▲ 대검 공안기획관 ▲ 서울고검 차장 ▲ 울산지검장 ▲ 서울남부지검장 ▲ 수원지검장 ▲ 서울중앙지검장.
백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거쳐 뉴욕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 내정자는 경제실천연합 상임집행위원과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서울시정 개발연구원장, 바른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았다.
▲1956년 충남 보령 ▲ 전북익산 남성고 ▲ 중앙대 경제학과 ▲ 뉴욕주립대 대학원 ▲ 이화여대 교수 ▲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 바른정책연구원장 ▲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는 천 내정자 발표와 관련 "천 내정자는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검찰분위기 쇄신과 미래지행적 조직구축을 위한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정위원장 재임당시의 전문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선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들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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